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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온아의 기록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주식하는 사람 모두 읽으세요! "돈의 심리학"을 읽고 본문
이 책에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적절하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왜 나는 부자가 아닌지 궁금한 사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 주식 투자에서 잃은 사람... 아무튼 다 돈과 관련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사람 중 한 명이 나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400쪽 가까이 되는 책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소설도 400쪽이면 아무리 재밌어도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는 굳이 차근차근 챕터(여기서는 스토리)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다고 한다. 스토리 제목이 끌리는 부분부터 읽으면 된다. 나도 동의하지만 story19와 story20은 가장 나중에, story의 마지막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책 한 권 다 읽기 부담스럽다 생각이 들면 서점으로 가서 각 스토리 끝에 있는 "Big Lesson of Investing" 부분이라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분명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문장을 하나 이상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문 내용이 궁금해질 것이다.
만약 그것도 "Big Lesson of Investing"도 다 읽을 자신 없고, 이 책을 맛만 보고 싶어서 내 글을 읽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1.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2. 1번도 어렵다면 [들어가는 글]-[story19 돈에 대한 보편적 이야기]- [더 알고 싶은 이야기_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만이라도 읽는다. |
들어가는 글
(3%)
··· 하나는 금융 성과가 지능, 노력과 상관없이 운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이야기할 것이다. 두 번째는 금융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나는 이게 더 흔하다고 생각한다). 금융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고, 소프트 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하다.
이 소프트 스킬을 가리켜 나는 '돈의 심리학'이라 부른다. 이 책의 목표는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돈의 기술적 측면 보다 소프트 스킬이 더 중요함을 전달하는 것이다.
(4%)
내가 금융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한 2008년 초는 금융위기와 함께 8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가 막 시작되던 때였다. 이 문제에 관해 10년 이상 글을 쓰면서 나는 돈의 심리학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 금융위기에 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글을 쓰면 쓸수록 나는 금융위기가 금융이라는 렌즈가 아닌, 심리학과 역사의 렌즈를 통해서 볼 때 더 잘 이해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왜 빚에 허덕이는지 이해하려면 이자율을 공부할 것이아니라 탐욕과 불안, 낙천주의를 공부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왜 약세장 바닥에서 자산을 팔아버리는지 이해하려면 미래의 기대수익 계산법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지켜보아야 한다. 나의 투자가 우리의 미래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그 고통을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주식공부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주식 투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자 사람들과의 심리 싸움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내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고, 사람들의 심리도 이해해야 주식시장이 끝나고도 잠을 잘 잘 수 있기 때문이다.
[차례] 20가지 이야기 제목 (부록, 보너스 스토리 제외) |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9. 부의 정의 10. 뭐, 저축을 하라고?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13. 안전마진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17. 비관주의의 유혹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20. 나의 투자 이야기 |
story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9%)
파산 상태인데 복권을 사는 것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복권이 왜 꾸준히 팔리는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생각, '당신이 하는 일이 내 눈에는 미친 짓 같지만 당신이 왜 그런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의 수많은 금융 의사결정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13%)
오래전에 나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에게 이렇게 물었다. "투자와 관련해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 중 당신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는 이렇게 답했다. "결과가 성공적일 때 행운의 정확한 역할이요."
나는 이 대답이 아주 마음에 든다. 사실 경제적 성공에서 행운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행운을 수치화하는 것은 어렵고, 또 누군가의 성공이 행운 덕분이라 암시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은연중에 성공의 한 요인으로 행운을 무시하는 입장을 취하곤 한다.
··· 남들을 판단할 때 성공을 행운 덕으로 돌리면 질투에 차고 야비한 사람으로 보인다. 우리가 행운이 존재함을 잘 알고 있다 해도 말이다. 또한 스스로를 판단할 때 성공을 행운 덕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 기가 죽는 일이어서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13%)
내가 주식을 하나 샀는데 5년이 지나도 지지부진하다고 해보자. 애초에 내가 그 주식을 산 것부터가 잘못된 의사결정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돈을 벌 확률이 80퍼센트인 훌륭한 의사 결정을 내렸는데 어쩌다 보니 불운한 20퍼센트의 경우로 끝난 것일 수도 있다. 어느 게 어느 쪽인지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내가 실수를 저지른 것일까, 아니면 나는 그냥 리스크라는 현실을 경험한 것뿐일까?
(14%)
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재주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인지 알아내기 쉽지 않다. 이 점은 우리가 돈을 경영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아내고 싶을 때 마주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 두 가지 조언이 있다.
- 누구를 칭송하고 누구를 무시할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내 자신을 믿어야한다. 무작정 누군가를 따라한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판단을 내렸다면 이제 그 이후는 행운과 리스크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행운이길 바라고 행운이 강하길 바란다. 동의하는 옳은 말이지만 감정적으로 평정상태를 유지하며 행운과 리스크를 바라보기란 힘들 것 같다.
story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18%)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내가 가진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걸 이유는 전혀 없다.' 이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나 그만큼 쉽게 간과하는 진실이기도 하다.
(18%)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 꽤 많은 이들이 언젠가 자신에게 필요한 적정 수준의 것들과 자신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살 만큼의 돈을 갖거나 월급을 받을 것이다. 당신이 그들 중 한 사람이 된다면 다음 몇 가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다.
-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 '충분한' 것도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
- 잠재적 이익이 있더라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는 것도 있다.
'충분한 것도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지금 내 상황을 한 번 생각해보는 문장이 됐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일단 부자가 되고 싶다 생각하는 걸 보면 난 부족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부자는 아니지만 지금 난 적은 것도 아닌가? 내가 나의 자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중요한 시점이다.
story 6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32%)
2013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이 말하길, 자신은 평생 400곳에서 500곳의 주식을 보유했지만 대부분의 돈을 벌어준 것은 그중 10곳이라고 했다. 찰리 멍거가 이어 이렇게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 투자 사례 몇몇을 제하면 장기실적은 거의 평균에 가깝습니다."
롤모델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그들의 성공에 득이 된 행동이 수많은 행동 중 겨우 몇 퍼센트에 불과함을 간과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내가 저지른 실수, 손실, 차질은 마치 내가 뭔가 잘못해서 벌어지는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대가들이 그래온 것처럼, 우리는 틀린 것일 수도 있고 어찌 보면 맞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대가들은 옳았을 때 우리보다 '더 많이' 옳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만큼이나 자주 틀렸을 수도 있다.
story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33%)
매일 아침 일어나 "나는 오늘 내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오직 부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부가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이런 것이다.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더 부자가 되려고 한다. 행복은 복잡한 주제다. 사람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행복에 공통분모(기쁨을 일으키는 보편적 동력)가 하나 있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글쓴이가 이 책에서 계속 말하는 돈의 가치, 돈의 중요성이다. 돈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화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자주 말하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story 10 뭐, 저축을 하라고?
(42%)
저축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저축을 당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의 격차라고 정의해보라. 그러면 꽤 높은 소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왜 그처럼 저축을 적게 하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나의 공작 깃털을 끝까지 늘여서, 역시나 똑같이 하고 있는 남들과 보조를 맞추고 싶은 본능과 매일 매일 투쟁하는 것과 같다.
재무 상태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사람들(반드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아니다) 중에는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저축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생각보다 우리 손에 달려 있다.
- 저축을 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 은행에 있는 현금은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든다.
- 남과 나를 구분 짓는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다.
story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45%)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이게 더 현실적이며 장기적으로 고수할 확률도 크다. 돈 관리에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47%)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을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언으로 보면 그저 포춘 쿠키에 적힌 글씨처럼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인내심을 주는 말로 본다면 어떨까. 인내심은 성공 확률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겨오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모든 금융 전략에서 '좋아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유망 기업에 투자했다고 생각해보자. 형편이 좋을 때는 즐거울 수 있다. 그러나 틀림없이 조류는 바뀐다. 이때 당신은 관심도 없는 기업에서 갑자기 돈을 잃기 시작한다. 이는 이중고이며, 이럴 때 저항이 가장 작은 길은 다른 기업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미션, 제품, 사람, 과학적 접근 등 어떤 이유로든 어느 기업을 열렬히 좋아해서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이 돈을 잃고 있거나 기업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과 같은, 틀림없이 오게 될 나쁜시절이 왔을 때에도 덜 예민할 수 있다. 적어도 내가 뭔가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종목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나 일부 섹터의 경우 내가 완전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좋아해야만 하는 섹터가 있고, 그나마 좋아해서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47%)
'자국 편향home blas'이라는 것이 있다. 지구상의 나머지 95퍼센트는 무시하고 내가 살고 있는 국가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다. 이성적인 결정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란 것이 사실상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친숙함이 그렇게 모르는 사람을 계속 지지할 수 있는 믿음을 제공한다면, 그것도 적당히 합리적인 태도일 것이다.
story 13 안전마진
(55%)
우리가 실수의 여지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군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마음이 너무나 불안하다. 둘째, 따라서 예측 가능한 미래를활용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손해라고 생각한다.
story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59%)
만약 당신이 장기적 의사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염두에 둘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 한다.
···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적당한 연간 저축을 유지하고, 적당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지나치게 긴 통근 시간을 만들지 않고,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을 목표로 잡아보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극단으로 흐르는 경우보다는 내가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후회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둘째,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story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65%)
금융 세계에는 나쁜 개념이 하나 있다. 악의는 없어 보이지만 이루 헤어릴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 개념이다. 바로 '자산에는 단일한 합리적 가격이 있다.'는 생각이다. 정작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목표와 시간 계획을 갖고 있는데 말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오늘 구글의 주가는 얼마여야 하는가? 그 답은 '당신'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향후 30년간 구글의 예상 현금흐름을 할인율로 할인하는 냉철한 분석이 들어가야 좋은 가격이라고 할 것이다.
10년 내에 현금화할 계획인가? 그렇다면 향후 10년간 기술업계의 잠재력과 구글의 경영진이 비전을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가격을 산출할 수 있을 것이다.
1년 내에 팔 생각인가? 그렇다면 구글의 현재 제품판매 사이클과 약세장이 오지 않을지를 눈여겨보라.
story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76%)
나이가 몇 살이든 우리는 이와 똑같이 하고 있다. 딸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은 모른다. 따라서 나 역시 내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머릿속의 한정된 모형을 가지고 세상을 설명한다. 딸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마주치는 모든 것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이유를 찾는다. 그리고 딸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중 많은 것들을 틀린다. 왜냐하면 나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세상 원리에 대해 아는 것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story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79%)
당신 돈을 가지고 어떻게 하라고 나는 말해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언제 그것을 원하는지 모른다. 왜 원하는지 모른다. 따라서 나는 당신 돈을 가지고 어떻게 하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 재무 상담가도 마찬가지다. 돈에는 보편적인 진실이 있다. 비록 사람들이 그 진실을 자신의 재무 상황에 어떻게 활용할지, 재무 상담가와는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말이야.
이 점을 미리 경고해두고, 여러분이 더 나을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를 살펴보겠다.
-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 자존심을 줄이고 부는 늘려라.
-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 리스크를 좋아하라.
-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더 알고 싶은 이야기_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93%)
더 적은 것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라. 이런 삶의 방식은 경제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너의 소득이나 투자수익률보다 네가 통제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5만 달러를 벌지만 4만 달러만 갖고도 행복한 사람은 15만 달러를 벌면서 15만 1,000달러가 있어야 행복한 사람보다 더 부자다.
(96%)
세상이 바뀌고 적응하고 진화하는 걸 생각하면, 나는 세 가지 특징이 눈에 들어온다. 더 좋은 투자자가 되려고 할 때 누구나 생가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1. 예상은 많이 하고, 전망은 줄여라
만약 내가 "다음번 경기 침체는 2024년에 시작됩니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전망이다. 만약 내가 "경기 침체는 대략 5년에서 10년 주기로 일어납니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예상이다.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아주 다르다.
전망은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계속 바뀌는데,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알기는 매우 어렵다.
예상은 정확히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단언하지는 않으면서도 어떤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2. 세상은 바뀌는데 내 생각이 영원하기를 바라지 마라.
3.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앞서 보았듯이, 이게 바로 이 책의 전제다.
경제적 성공이란 투자에 성공하는 것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돈을 잘 벌고, 저축을 잘하고, 잘 쓰고, 각자의 성격에 맞는 적절한 장기 목표를 가질 줄 알아야 한다. 경제적 성공은 수학과 숫자만 가지고 도달할 수도 없다. 심리학, 사회학, 역사, 생물학, 정치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자신감과 회의적 태도가 모두 필요하다. 리스크를 감수할 용기와 보수적 마음이 모두 필요하다. 참을성이 필요하지만, 너무 완고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 금전적 부자, 심리적 부자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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