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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추천 도서, 주린이들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를 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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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추천 도서, 주린이들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를 읽고

화성에서 온 아이 2024. 2. 11. 01:10

"손실없는 투자 원칙" 다음 책으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하다 이번 책을 골랐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든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든 주식으로 월급을 만든다는 것은 모두의 바람이지 않을까. 그래서 어떻게 월급을 만들고 있는지 알고 싶어 책을 읽었다. 내가 생각한 저자의 방법은 "공부와 마인드컨트롤"이다.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
일희일비, 뇌동매매로 -70% 수익률에 좌절하던 평범한 투자자, 독학으로 매달 월급 받는 주식계의 공무원으로 거듭나기까지, 당신에게 알려주고 싶은 그 1%의 노하우!! 장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한방’ 말고 ‘꾸준히’ 월급 버는 전업투자맘의 29가지 깨달음!
저자
이평화
출판
아템포
출판일
2024.01.05

 

종이책/전자책 출간일이 1월 5일인 신간 책이다. 세상에 나온 지 한 달 된 시점인데 비교적 빨리 읽어 좋았다 생각한다. 처음 주식했을 때 내 행동과 내 생각이 고스란히 적혀있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들도 나와있었다.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랬구나" 한 순간들도 있었다.

 

책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 표지

급하게 박학다식해지기
주식투자에서 통찰력은 정말 중요하다. 통찰력이 원래 뛰어난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통찰력이 없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감사하게도 후천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글을 많이 읽음으로써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자기계발서나 부자들의 특징을 써둔 글을 보면 부자들이 다양한 글과 책을 끊임없이 읽는다는 부분을 심심치 않게 볼 것이다.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의 흐름을 읽고 투자해서 돈을 벌려면 남들보다 통찰력이 뛰어나야 한다. 미래의 산업이 어떻게 변할지, 사람들이 어디로 움직일지 미리 예측해 그 길목에 먼저 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주식 이론 공부를 잘 했어도 통찰력이 부족하면 주식으로 롱런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시간 때우기용 유튜브나 SNS를 보는 시간에 신의 직장을 유지할 수 있는 좀더 생산적인 것을 보도록 하자.

 

저자는 통찰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이후 시야를 넓히는 저자만의  Tool도 소개되는데 읽으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관심 없는 산업이라도 끝까지 읽는다는 <포브스 코리아>와 이코노미스트에서 매년 발간하는 『세계대전망』을 읽는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부자들은 왜 운이 좋을까?
내가 아무리 주식 이론 공부를 열심히 해도, 열심히 시사 상식을 쌓아도 내가 계속해서 가난을 선택하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면 넘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진정한 부를 가져다줄 만한 정보를 선별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주식은 앞으로 돈이 쏠릴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부자들)처럼 부를 선택하는 능력이 필수적이지 않을까? 주식투자의 성공에 다양한 지식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에 대한 ‘감’과 ‘이해’가 있어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 나에게 도전은 불안한 것이었고 불안한 것은 나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두려울 바에는 시도하지 않고, 차라리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안정성을 택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런 내가 어떻게 그들을 100% 이해할 수 있겠는가. “왜 그렇게 생각해?” 부자 친구들은 안정성에 집착하며 불편을 감수하는 나의 이런 삶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불편하면 바꾸면 되는데, 억지로 참고 있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부에 대한 '감'과 '이해'라는 부분에서 공감갔다. 주변에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친구들과 나의 사고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리고 '불편하면 바꾸면 되는데, 억지로 참고 있는 모습'이 내 모습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들킨 기분이 들었다.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아홉 가지 마음가짐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 中

부자들은 왜 운이 좋을까?
나는 책들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운 좋은 사람처럼,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부단히 연습했다. 많은 사람이 주식을 시작하면서 열심히 주식 공부를 한다. 주식 책을 읽고, 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주식 카페에 가입해 스터디 모임까지 하면서 열정적으로 공부한다. 하지만 한 가지 더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있는데, ‘부’와 ‘운’에 관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가 이 부분을 간과한다.

···‘나의 안목은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보다 적극적으로 운 관리를 해보기 바란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주식 거래창을 끄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내가 추천하는 부, 돈, 운, 자기관리에 관한 책을 들고 동네 카페에 가서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읽어보고 가슴에 새기고 행동에 옮기면 된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내용이었다. '부'와 '운'에 관해 공부하라는 것. 그리고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마음 가짐이라는 부분은 매일 읽고 싶어 따로 메모했다.

담백함의 미학 - 매도의 기술
나는 주식을 두 종류로 철저히 구분한다. 장기투자할 종목과 중/단기 투자할 종목으로. 장기투자를 하는 종목은 매수 후 어떤 파동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매도할 생각 없이 그냥 꾸준히 계속해서 산다. 극소수의 종목을 매수하되 적금 정도로 생각하면서 수익률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가끔 엄청난 폭락기가 오면 좀더 살 뿐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그 종목들에 총 얼마가 투입되었는지 모른다. 조금 과장해서 노후에 할머니가 되어 열어볼 작정이다. 그래야 감정 동요가 없다.
그와 반대로 주식으로 월급을 만드는 용도의 종목들은 빈번하게 수익 실현을 해야 한다. 그렇게 짧은 주기로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종목들은 자주 들여다보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거 팔까? 더 기다려볼까? 어어, 떨어지는데…… 어쩌지?’ 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없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잔파도를 타는 종목들은 좋은 종목을 여러 개 찾되 절대 개별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너무 사랑하면 실수하기 쉽다.

 

장기투자와 중/단기 투자에 대한 저자의 태도를 눈여겨봤다. "감정 동요"는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사실 이 책뿐만 아니라 많은 책에서도 감정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 이번 책은 저자의 경험이 잘 서술되어 있어 더 와닿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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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체 어떤 종목을 삽니까?
나는 딱 세 가지만, 그것도 굉장히 간단하게 살펴본다. 먼저 내가 주로 보는 것은 ROE(부채를 포함한 ROA는 덤으로), PER, PBR다. 기업이 이익을 내는 힘을 보는 ROE와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PER와 PBR를 살펴본다. 그중 PER는 절대적 수치보다는 업종 평균 PER, 그리고 경쟁사 PER와 비교하는 형식으로 보는 것이 좋다. 나는 PER보다 PBR를 더 유심히 보는데, PBR는 앞의 PBR에 대한 설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그 값이 1 이하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PBR가 1 이하인 종목에 투자한다. 하지만 나는 PBR가 1 이하라고 무조건 좋다고 여기지 않는다.
신규 상장주 매수법 - 모르면 잃지만 알면 번다, 많이!
‘상장한 뒤 며칠 오르는 듯 보여도 기관이 매도하고 있으면 매수하지 않는다. 결국 힘을 쓰지 못하고 빠지는 것을 확인하며 기다린다. 상장가에서 30% 이상 떨어져도 흔들리지 않고 바닥을 칠 때까지 기다린다. 바닥 확인 후 기관의 매도세가 누그러지면서 상승세가 보이면 매수에 들어간다. 차츰차츰 오르는 주가를 보며 기쁘게 수익을 실현한다.’ 

 

주변 지인의 특강을 들은 듯한 느낌을 주는 도서였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되어 있어 주식을 처음하는 사람들이나 나처럼 다시 시작하는 사람에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 추천한다.

나만의 맞춤형 투자 레시피 질문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 中

 

가끔 투자 길을 잃을 때 이 투자 레시피 질문을 읽고 방향을 설정하면 좋을 것 같아 저장했다. 위의 내용 외에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본문의 인용된 내용은 "<주식 월급 만들기 프로젝트> 이평화 -밀리의 서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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