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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온아의 기록
먼저 쉽게 만들고 일단 움직이자!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본문
해가 바뀌고 1월이 시작되면 올해의 내 모습을 기대고, 긍정적인 나의 미래를 바라보게 된다. '어떤 일을 해서 어떤 모습의 내가 되어야지'라는 목표를 세워 계획을 짜고 실천한다. 이런 나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한다. 계획은 짧게는 3일, 길게는 3개월 지속된다. 3월 달까지 실천하다 보면 '오 나 좀 했는데?'하며 나태해지고 어느 순간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아직 습관이 안돼서 그래.' 그리고 또 n번째 다짐한다.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해야 습관이 된다.'라는 말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책 제목도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책 내용을 읽지 않더라도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습관을 만들다 보면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해준다. 2019년 2월에 발행한 이 책은 2023년 1월에도, 2월에도 여전히 베스트셀러다. 나는 책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 내 행동이 변했으면 좋겠지만, 다년간 책을 통해 내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고 자기계발서를 자주 찾아 읽지는 않지만 그래도 속아보는 척 읽었다. 완독한 소감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습관형성"에 대해 생각을 전환시킴으로써 부담감을 조금 경감시켜주었다. '모두 다 좋은 말이겠지~'라는 생각은 틀리진 않았으나 형광펜으로 밑줄 치며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한 부분은 매우 많았다.
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클리어'는 전 야구선수로 훈련 중 사고를 당해 모두가 선수 생활을 포기해도 납득할 때, 습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야구선수를 지속한 인물이다. 이후에는 블로그에 자기계발, 특히 습관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제임스 클리어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내 많은 국가와 기업에서 초빙받는 인물이다. 그리고 저자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 사이트 '습관 아카데미(Habit Academy)'도 설립했는데, 책 중간 중간 이에 대해 언급한다. 책에서 다루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가 최신 버전으로 나와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에 대해 무서움이 있는 나는 블로그와 아카데미 방문을, 읽는 것을 조금 미루어본다.
▼ '제임스 클리어'의 블로그
Hi, I'm James Clear.
James Clear is a writer and speaker. He is the author of the #1 New York Times bestseller Atomic Habits and the popular 3-2-1 newsletter.
jamesclear.com
▼ '제임스 클리어'의 습관아카데미 홈페이지
The Habits Academy
How to Change Your Habits in 6 Weeks or Less
habitsacademy.com
내가 밑줄치며 읽었던 부분은 대체로 행동하기 위한 방법과 생각 전환에 있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었다.
나쁜 습관을 깨부수는 작업은 우리들 내부에 박힌 단단한 오크나무를 뿌리째 뽑는 일과 같다. 좋은 습관을 세우는 작업은 하루 한 번 섬세한 꽃을 피우는 일과 같다.
진정한 행동 변화는 정체성 변화에 있다. 우리는 무언가가 되고 싶어 그와 관련된 습관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습관을 꾸준히 해나가는 건 오직 그것이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때뿐이다. ··· 목표는 '마라톤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경험과 연결시키는 법을 배운다면 어려운 습관 역시 매력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때때로 마인드세트를 쌀짝만 바꿔도 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종종 어떤 날 무슨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이제 여기서 단어 하나만 바꿔보자. '해야 한다(have to)'를 '해내다(get to)'로 바꾸는 것이다.
동작(motion)과 실행(action) 개념은 유사하게 들리지만 결코 같지 않다. 동작은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확립하고 배우는 것이다. 좋은 일이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반대로 실행은 행위로서 결과를 도출한다. ··· 동작은 뭔가를 했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는 뭔가를 하는 준비를 한 것뿐이다. 준비가 '미루기'의 또 다른 형태가 돼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실제로 변화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한낱 준비만 하는 것만을 바라지 않는다. 연습을 바란다.
습관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에 기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고통은 효율적인 스승이다. 실패가 고통스럽다면 이는 수정된다. 실패가 상대적으로 고통스럽지 않다면 무시된다.
성공은 도달해야 할 목표나 결승점이 아니다. 발전하기 위한 시스템이고, 개선을 위한 끝없는 과정이다.
행동 변화의 네 가지 법칙으로 우리는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도구와 전략들을 갖출 수 있다. 때때로 습관을 기억해내기 어렵다면 '분명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시작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매력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어떤 습관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이라면 '하기 쉽게' 만들 필요가 있다. 그 습관을 꾸준히 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면 '만족스럽게' 만들 필요가 있다.
뭔가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뭔가를 계속 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정말 그것을 원하는건 아니다. 그러면 자신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볼 때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장치가 있다. 책은 Part 1~6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파트가 끝나면 summary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과 나쁜 습관을 버리는 법에 대한 법칙을 정리한 부분이 나온다. 그리고 이 앞서 이야기된 법칙들은 다음 파트에서도 계속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첫 번째 법칙은 마지막 네 번째 법칙에 대해 소개할 때도 나온다. 어쩌면 시각적으로 "쌓여간다"를 보여주고 싶었던 거 아닐까 혼자 생각했다.
이번 책을 읽을 때, 책의 나오는 많은 예시들은 가볍게 읽고 '생각전환'과 '행동법칙'에 조금 더 집중하며 읽었다. 무언가에 대한 습관을 시작할 때, 그 습관을 지속하기 어려울 때 한 번씩 찾아 읽을 것 같다.
나만의 한줄평
"습관을 시작할 수 있게 습관이라는 장벽을 낮게 만들어주는 책. 오늘부터 습관의 시작을 해내보자."
추가 자료 링크 '제임스 클리어'를 만나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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